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이하 민족돕기본부)와 치협을 비롯한 의협, 병협, 약사회, 한의협, 제약협회 등의 임원으로 구성된 보건의료협력본부 2차 대표단이 오는 9월 중순경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
보건의료협력본부 1차 대표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1차 물품을 지원하고 북측 보건당국과 향후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및 지원·교류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진바 있다.
치협에서는 金洸植(김광식)부회장이 치협을 대표해 1차 대표단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 오는 2002년 제24차 아세아태평양 치과연맹 서울총회 및 종합학술대회에 북한의 구강의사 2명을 초청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전달하고 남북한 학술교류 및 상호협력사업 등에 대해 토의하는 등 남한 치의학과 북한 구강의학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 치협 차원에서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치과계 교류에 물꼬를 튼 바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