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건강보험 이용실태 집계결과
지난해 국민 87%가 병·의원을 이용했으며 국민 14명중 1명은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인당 평균 13회씩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朴泰榮)이 최근 2000년 건강보험 이용실태집계결과 건강보험대상자 4천5백94만명 중 약 87%인 3천9백92만명이 병·의원을 이용했으며, 3백20만명은 입원까지 해 입원환자는 국민 14명당 1명 꼴로 확인됐다.
또 의약분업전인 99년도와 비교했을 때 의료기관 이용률이 약8%인 4백40만명이 증가했다. 이는 약국에서 조제를 받아 병을 치료했던 상당수 환자가 의약분업이 시작된 이후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의료기간을 찾은 환자는 연 인원 6억5백만명이며, 이는 국민 1인당 약 13회씩 진료를 받은 꼴이다.
한편 공단은 급여비로 모두 9조3천4백32억원을 지출했으며, 상위 급여자 1% 46만명에게 보험급여비의 24%인 2조2천3백96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