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치아 걱정 마세요”
열린치과의사회(대표 愼德縡)가 이번에는 불우한 노인들을 위한 치과진료소를 종로에 개설해, 봉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치과의사의 모습을 사회에 심어주고 있다.
열린치과의사회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무의탁 노인들에게 건강을 유지 시켜주기 위해 지난 18일 종로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제2 진료소를 개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愼德縡(신덕재) 열린치과의사회 대표위원은 “한끼의 점심을 위해 모이는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무의탁 노인들 중 98% 이상의 노인들이 치아결손, 치주질환, 충치 등 치과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의지를 심어주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 2진료소를 개설했다”고 개설 취지를 밝혔다.
愼 대표는 현재는 주 2회 진료에, 진료 대상은 의료보호환자에 국한하지만 점차 횟수를 늘릴 계획이며 복지센터내 모든 무의탁 노인에게 치주치료, 보존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열린치과의사회는 지난 1월부터 노숙자들을 위한 진료소를 문래동 자유의 집에 개설해 이미 1000명의 노숙자에게 진료를 해왔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