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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특위 본격가동
정기이사회서 규정 승인받아

관리자 기자  2002.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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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의료분야의 대북지원 및 남북학술교류와 협력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특별위원회(위원장 金洸植·이하 남북특위)가 드디어 가동되기 시작했다. 치협은 지난 4일 남북특위 첫 회의를 서울시내 모 음식점에서 개최한데 이어 지난 8일 정기이사회에서 규정을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규정 전문 14면> 4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남북특위의 규정안 및 조직안 검토, 북한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사업계획 및 예산 확보 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우선 이날 회의에서는 분과위원회 구성과 관련 기존의 교류협력분과, 의료지원분과, 학술연구분과에 국제협력분과를 추가키로 결정했다. 또 남북특위 구성과 관련 金洸植(김광식) 치협 부회장이 위원장을, 趙榮植(조영식) 치협 기획이사가 간사를 맡기로 했으며 특위위원, 네 개 분야에 각 분과위원 및 분과위원장은 좀더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키로 했다. 남북특위는 각 분과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임원진을 구성키로 함에 따라 ▲교류협력분과의 경우 현재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치과계 및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방북경험이 있는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키로 했다. ▲의료지원분과는 각 지부에서 추천의례를 받아 지부대표 중심으로 선정키로 했고 △학술연구분과인 경우 치협 학술이사를 비롯 남북교류와 관련된 치과대학교수 등 학계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키로 했다. ▲국제분과는 국외에서 북한의 구강보건의료지원을 하고 있는 재일·재미교포 치과의사, 통일경험이 있는 독일 및 러시아, 중국 등의 치과들과의 사업 연계 및 자문기구의 역할을 할 치협 국제이사를 비롯 해외 치과의사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