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웅비하자!” “국민에게 더 가까이” 치과의사상 구현 다짐 치협 회관 준공기념 및 신년하례식이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 치협 회관에서 정·관계 및 사회 저명인사들과 치과계 원로 등 치과의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환(金榮煥) 과학기술부 장관, 전용원(田瑢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 김명섭(金明燮)·김태홍(金泰弘)·김화중(金花中)·심재권(沈載權)·이재정(李在禎) 의원, 이경호(李京浩) 보건복지부 차관, 윤흥렬(尹興烈)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회장, 신상진 의협회장, 최환영(崔煥英) 대한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국민들의 구강보건향상과 치과계 발전을 기원했으며 치협 회관 증축을 축하했다. 치협 회관은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 동안 공사비 총17억여원을 들여 지상3층 건물을 5층으로 증·개축되었으며, 이날 신년하례식에 맞춰 준공식을 가짐으로써 공식적인 준공을 인정받게 됐다.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의약분업사태해결 및 국민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 힘써온 金元吉(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 정·관계 및 의료계의 인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李 협회장은 또 “최근 우리사회에선 의사나, 정치인 등 과거 존경받던 직업군에 속하는 이들이 더 이상 존경의 대상이 되고있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이는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치과계 내부에서는 이미 치과계 서로존중하기 캠페인을 전개해 상대를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치과의사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元吉(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타 단체의 행사에 많이 참여해 봤지만 정·관계 인사가 이렇게 대거 참석한 일은 처음인 것 같다”며 “이는 이기택 협회장의 역량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치하했다. 金 장관은 또 “정부는 올 한해 초등학교 치아홈메우기 사업, 노인무료보철사업 등 구강보건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치과계가 이를 위해 함께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金榮煥) 과학기술부 장관은 “치과의사의 한사람으로서 정·관계 많은 귀빈들이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치과의사로서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고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장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관계 인사들의 덕담 후에는 케익 절단과 池憲澤(지헌택) 치협 고문의 건배제의로 치과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