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齒醫 연구 줄이어 부각
효과적인 홍보 방법도 주효

관리자 기자  2002.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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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이장희·김홍희 교수 논문 일간지 보도 연구진의 뛰어난 성과 의학 발전에도 기여 최근 주요일간지에 치과의사들에 의한 연구성과들이 부각돼,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경 경상대 의대 구강악안면외과 李商輝(이상휘) 교수가 노긴과 레티노이드를 이용해 닭의 얼굴을 바꾸는 실험에 성공, 인간의 얼굴형태 변화 연구발표가 네이처지에 게재돼 앞으로의 얼굴형태 변화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기사가 조선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에 보도돼 주목을 받았다. 곧 이어 지난 16일자 주요 일간지에 조선치대 李章熙(이장희) 교수와 金洪姬(김홍희) 교수가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기사가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연구성과 보도는 연구진의 피나는 연구에 따른 커다란 연구 업적으로 치의학 발전 뿐만 아니라 의학 발전에도 큰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런 연구성과들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중의 하나가 홍보방법이 예전과 다르게 변화했다는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의 경우 뛰어난 연구성과가 나오더라도 외국 전문지나 국내 학회지에 개별적으로 조용하게 소개하고 치과계 전문지에 조차 홍보하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으나 최근들어 홍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홍보 방안도 다각화 되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李商輝(이상휘) 교수의 연구성과가 일간지에 보도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제공한 車仁浩(차인호) 연세치대 교수는 “본인이 직접 자기자신을 알리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李 교수의 연구 성과가 뛰어나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어 연세의료원 홍보실을 활용해 자료를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선치대 李章熙(이장희)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 발표를 위해 지난 15일 과학기술부 기자실을 방문해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연구의 중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성의를 보였다. 李 교수는 외국유수 잡지에 상당한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왔지만 이를 알리는데는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었다.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은 “자기 부각을 위해 과장된 홍보가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이젠 치과계도 자기 PR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알릴 것은 알려 인정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가 국민들에게 치과계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