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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억제유전자(TIZ) 발견
이장희·김홍희 조선치대 교수 논문

관리자 기자  2002.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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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물화학회지 게재, 성과 인정 조선치대 골대사조절실의 李章熙(이장희), 金洪姬(김홍희) 교수가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사회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티즈(TIZ)라고 명명된 이 유전자는 폐경 이후 활성이 급격히 증가하여 골다공증을 야기하는 뼈를 갉아먹는 세포인 파골세포의 형성 및 활성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홍희, 이장희 교수는 지난 15일 과천 정부청사 과기부 공보관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유전자 발견으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과 노인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즈(TIZ) 유전자에 관한 연구논문은(지난 12일자 치의신보) 지난해 12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생물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생물화학회지(The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게재된 데 이어 2002년 3월 1일자에도 실릴 예정이다. 또한 일본생화학회의 공식잡지로 생화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The Journal of Biochemistry 2002년 1월호에 게재되어 세계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김홍희 이장희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유망 벤처기업인 (주)코메드(대표이사 양용수)와 공동으로 아데노바이러스 및 리트로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것이 성공하면 골다공증치료 분야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골다공증 분야 뿐 아니라 핵전사인자인 NF-kB가 활성화되는 질환인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