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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관 준공기념 및 신년하례식
이모저모

관리자 기자  2002.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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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은 100억 없나요” 치협 회관 불빛이 유난히 더 환하게 밝혀진 지난 15일 치협 임원진 및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손님들이 도착하자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의 발걸음이 분주. 이기택 협회장이 간협 회장인 김화중 의원에게 “간호협회는 회관건립기금으로 100억 이나 적립하고 있지 않냐"고 하자, 김원길 장관은 “치협은 100억도 없습니까" 웃으며 반문을 해왔다. 이에 이기택 협회장 “저희는 치협 건물을 2층 더 증축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며 “수가 마저 내리면 더 힘들어 질 것"이라고 답해 순간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참석 인사 너무 많아 테이프 커팅식 혼잡 이어 7시 가량, 200여명의 주요 정·관계 인사 및 치과계 인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협회 앞마당에서 치협 회관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그러나 순간 테이프 줄이 짧다고 느껴졌을 정도로 축하를 해주기 위해 참석한 내빈이 워낙 많아 행복한 혼잡을 겪기도. 이어 5층 대 회의실에서 진행된 치협 회관 준공기념 및 신년하례식. 林炯淳(임형순) 치협 부회장이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 동안 공사비 총17억여원을 들여 지상3층 건물을 5층으로 증·개축하게된 치협 회관의 증축 경과를 보고하고 치협 회관의 현황을 설명했다. 총 대지 면적 400여평에 지어진 치협회관, 지하1층은 설비시설 및 지하주차장으로,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사무처 및 치의신보, 각 학회의 사무실로 배분. 또 이번에 증축된 지상 4층부터 5층까지는 회의실 및 강당으로 쓰여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 협회장 유머에 행사장 웃음바다 林炯淳(임형순) 부회장의 경과 보고가 끝나자 회관 증축을 축하하는 뜨거운 박수와 함께 李 협회장이 단상에 올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의 리더십이 한층 돋보였던 날로 의료계 행사이래 가장 많은 정·관계 인사가 참석, 치협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했으며 치협의 높아진 위상을 한층 실감케 했다. 李 협회장은 이날 김원길 복지부 장관을 비롯 정·관계 인사들을 소개하는 순서에서 자연스럽고 유쾌한 언변을 마음껏 구사 여러 차례 박수를 유도하는 등 협회장으로서 카리스마를 한층 발휘해 내기도. 李 협회장은 특히 김원길 복지부 장관을 소개하는 순서에서 의약분업사태 해결을 위해 힘써 온 점에 감사를 표하며 좌중의 박수를 유도해 냈다. 金泰弘(김태홍) 의원을 소개하는 순서에서는 “김태홍 의원이 광주에서 불우청소년을 돕는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뜻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힘을 모아 주었으면 한다"고 전하기도. 또 金花中(김화중) 의원을 소개할 때는 “김 의원은 간호협회의 단체장으로 있으면서 간호계 여성 장군을 탄생시키고 간호사관학교를 존속케 하는 등 대단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의약분업 당시도 자신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함께 나눴던 친구라고 소개"키도. 李 협회장은 또 “우정이 깊어지면 사랑이 된다"며 “金 의원과의 친밀도를 과시하자 순간 좌중은 웃음바다.
“치의 장관 또 나와야” 내빈 소개후 이어진 축사에서 金元吉(김원길) 복지부 장관은 “관련 단체의 행사장에서 이렇듯 여러 차례 박수를 받아보기는 처음"이라며 오길 잘했다는 농담석인 멘트를 던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았으며 “자신은 치협 회관 증축 축하와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이기택 협회장과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차원에서 이 자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혀 李 협회장과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전용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한나라당)은 “尹興烈(윤흥렬) 세계치과의사연맹 차기회장과 아태 서울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洪淳龍(홍순용) 위원장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고. 그는 “치협 행사에 민주당 의원들만 많이 와서 아쉽다"며 다음엔 한나라 당에서도 많이 참석해야겠다고. 김영환(金榮煥) 과학기술부 장관은 “제가 과기부장관이 되자 치과의사가 무슨 장관이냐고들 했다"며 “치과의사로서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고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장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 또 전용원 위원장의 말을 받아 “앞으로 한나라당이 집권할 경우 한나라당에서도 치과의사가 또 장관이 될 수 있도록 황규선 전 의원을 적극 추천해 달라"고 당부. 이어 김명섭 의원, 李在禎(이재정) 의원, 金泰弘(김태홍) 의원, 黃圭宣(황규선) 의원 등의 신년 덕담이 이어졌으며, 특히 김화중 의원은 단상으로 나가 이기택 협회장과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金 의원은 우선 “우려했던 바와 달리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너무나 잘 해냈다"며 “이는 그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