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영대학원내
‘구강보건과’신설
보건정책 연구
치의에게도 기회
교수요원이 되고자 하는 치기공사와 치과위생사들, 보건정책을 공부하고자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열린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단국대(총장 김승국)은 2002년부터 특수대학원인 정책경영대학원내에 구강보건과를 정식 신설, 석사과정의 대학원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과의 공식 명칭은 ‘단국대학교 정책 경영대학원(특수대학원) 구강보건학과(석사과정)’.
과정은 4학기의 강의와 1학기의 논문과정을 포함 총 5학기로 구성돼 있으며 과정을 마치면 보건학 석사(구강보건전공)학위가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기공사, 보건소 근무자, 기타 치과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 중 학사학위를 소유하고 있는 자로 학사학위 전공분야에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강내용은 기초치학, 임상치학, 사회치학 등 치과대학 교수진들이 각기 개설한 교과목 중 한 학기에 3과목 정도 수강하거나 합동 세미나에 참석하면 되고, 논문은 전공성과 논문방향에 따라 치과대학 교수진에서 각자 지도교수를 정해 교수지도하에서 연구하면 된다.
단국치대 예방치과 申承撤(신승철) 교수는 “지금까지 대부분 일반 의과대학 주관 하에 보건관련 학과들은 많이 개설이 되어 있었으나 치과와 관련한 대학원은 없었다”며 “이로 인해 그간 보건정책에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 기공사들이 진학의 길이 막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申 교수는 “그러나 이번에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내에 구강보건과가 정식으로 신설됨으로써 교수요원이 되고자 하는 치과위생사나 기공사의 길을 넓히고, 공중보건사업을 전담할 지도자급 인력들을 배출해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申 교수는 또 “구강보건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건대학원 설립까지 염두 해 두고 있다”며 “박사과정 개설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구강보건과 석사과정 모집은 이미 지난 22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월말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 및 개별면접으로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문의는 단국치대 치과대학 예방치과 신승철 교수 041)550-1951 번으로 하면 되고 절차문의는 단국대 대학원 교학 주임 방정식 씨 041)550-1261,1263번으로 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