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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치과의사의 회관 사랑
김의식 고문 회관방문

관리자 기자  2003.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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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만나 수 있는 백발의 노인. 전국 대의원중 최고령이라 지난 99년 총회에서도 임시의장을 맡는 등 후배치과의사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는 金懿植(김의식) 경기지부 고문이 지팡이를 집고 지난 22일 새로 단장을 끝낸 치과의사 회관을 방문했다. 회관 증개축 공사가 끝났다는 기쁜 소식에 더 늙기전에 꼭 방문하고 싶어 아들과 손자를 대동하고 멀리 경기도 평택에서 달려온 것. 손자로 하여금 비디오카메라를 찍게하면서 치과의사회관 건물 각 층을 애정어린 눈길로 돌아본 金 고문은 서울치대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졸업 증서 등 귀한 자료를 기증하기도 한 박물관이 어떻게 꾸며졌는지 꼭 보고싶다는 말과 함께···. 金 고문은 1926년에 경성치전을 졸업하고 경기지부 남부 분회 회장, 평택시치과의사회 회장을 25년동안 역임한 바 있고 지난 93년부터 경기지부 고문에 위촉돼 치과의사회 발전과 위상강화를 위해 애썼으며 경기도치과의사회史 편찬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올해 79세의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으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