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최종의견 물을 듯
그동안 꾸준하게 제기돼 오던 서울특별시 치과기재회 해산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이미 대한치과기재협회 집행부와 金永鎭(김영진) 서울시치재회 회장과 임원들은 지난 10일 치재협회 사무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서울지부 해산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대 집행부를 출범시켜야할 서울지부는 치재협회 회원사가 서울지부에 대부분이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서울지부 활동상이 크게 차별화 되지 못하고 있으며 활동상황도 미진해 중앙회와 지부회비의 이중납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굳이 존속해야 하는지 이의를 제기하는 주장이 많았었다.
특히 지난해 1월 정기총회가 회원들의 참여 저조로 무산된채 예산승인과 사업계획 승인이 없이 1년을 끌어오는 등 이렇다 할 활동이 없어 올해 임원개선 총회를 앞두고 이 문제가 최근 다시 논의돼 왔다. 또한 서울시치과의사회와의 전시회를 둘러싼 갈등도 서울지부의 존속 여부에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시치재회는 지난 19일 힐튼호텔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해체 분위기기 고조됨에 따라 총회 개최를 갑작스럽게 취소 했었다.
金永鎭(김영진) 서울치재회 회장은 “서울지부가 거의 해산됐다고 봐야한다"면서도 절차상의 문제 등을 들어 “조만간 전체 회원들의 모임을 갖고 회원사의 의견을 물은 뒤 해체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