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총회장소서 모의 투표 후
다득표자에 대의원 표 몰아주기

관리자 기자  2003.11.24 00:00:00

기사프린트

광진구회 추진 선관위서 급제동 광진구회는 지난 20일 구회 총회당일 서울지부 회장 출마후보들을 초청 정견발표를 듣고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여 다 득표자에게 광진구회에 배정된 서울지부 총회 파견 대의원 7명의 표를 몰아주기로 했었으나 서울지부 선관위가 선거질서 문란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서울지부 선관위는 서울지부 회장 선거후보자를 초청해 출마의 변과 선거공략 사항 및 정책토론 등을 청취하는 것은 무방하나 당일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서 다 득표자에게 표를 몰아준다는 것은 총회의 무기명 비밀투표에 위배될 뿐만아니라 현행 선거질서를 문란케 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선거당일 외에 어떠한 투표행위도 할 수 없음을 광진구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 더불어 서울지부 선관위는 서울지부회장 입후보자들에게도 광진구회 총회당일 참석치 말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총회전일 광진구회 측에 알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진구회 측에서는 결국, 총회 당일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출마후보들을 초청, 정견발표 후 양 후보에게 공통 질의만을 하는데 그치고 선관위의 결정대로 투표는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이와 관련, 광진구회 측은 총회당일 선관위의 선거 중지요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선거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선관위의 투표중지 요구건은 근거조항을 찾을 수 없고, 서울지부 선관위의 월권행위로 광진구치과의사회의 정상회무에 차질을 빚게 한것에 대해 사과 용의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배포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