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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기독치과의사회장
“APDC 기간중 부활절 예배 개최”

관리자 기자  2003.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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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4차 아태연맹서울총회 대회 기간중인 오는 4일 아침 7시 30분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부활절 예배에 전국에 있는 기독치과의사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난해 11월 15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기독치과의사회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朴兌源(박태원) 서울치대 교수가 최근 몇 년동안 활동이 뜸했던 기독치과의사회의 새로운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朴 회장은 새로 회장을 맡으면서 부회장을 7명으로 대폭 늘렸고 사무총장제도 새롭게 도입했으며 30, 40대 후반의 젊은 치과의사 10여명으로 실행위원회로 구성, 매달 모이는 등 기독치과의사회의 새부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朴 회장은 “APDC 행사장에서 열리는 부활절 예배에는 치과의사 출신인 박종삼 목사의 설교와 함께 작은 단체들이 나와 선교사역 보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면서 “외국에서 참가한 치과의사들에도 문호를 개방해 외국인을 위한 예배도 갖는다”며 전국에 있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朴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외국 참가자들에게 이를 알리는 이메일도 이미 보내놨다고. 10여년간 활동이 뜸했던 기독치과의사회가 李春根(이춘근) 전회장님의 장례식장에서 “남북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북측대표와 교류시 남한 기독치과의사회 대표해 누가 나가야 되느냐”는 후배들의 반문에 정신을 바짝차리고 모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朴 교수. 그는 창립초기부터 활동이 활발했던 기독치과의사회를 활동을 들려준 뒤 “얼마남지 않은 정년이지만 하나님에 내게 시킨일이 이거구나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朴 회장은 “우리 치과의사들은 하나님이 주신 좋은 탈랜트를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 가을 추수감사절에는 치과의사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를 총망라해 선교 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朴 회장은 앞으로 신의주 건너편에 있는 셈의료재단병원에서 치과진료를 계속하고 북한땅에 복음을 들고 들어가 진료를 통해 그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당장은 어렵더라도 향후 선교활동 펼쳐나 갈 것이고 치과대학의 기독학생회도 활성화시키는 일도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치과의사들이 최근 불고있는 금연운동에도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