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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 후보 제25대 치협회장 당선
임형순 후보에 106표 차로 승리

관리자 기자  2002.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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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득씨 대의원총회 의장 부의장에 최광철씨 재발탁 감사에 김우성·정충모·박종수씨 鄭在奎(정재규) 후보가 치협 제 25대 회장에 당선됐다. 201명의 대의원 중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치협 강당에서 치러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기호 1번 鄭在奎(정재규) 후보가 기호 2번 林炯淳(임형순) 후보를 151대 45, 106표 차이로 따돌리고 압승을 거뒀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현 집행부의 현직 부회장인 鄭在奎(정재규) 후보가 安聖模(안성모)·金洸植(김광식)·金載英(김재영) 부회장 후보와 함께 출마하고 林炯淳(임형순) 후보가 文福剛(문복강)·金淳相(김순상)·金榮臻(김영진) 부회장 후보와 출마, 초미부터 관심을 모았었다. 그러나 林 후보는 끈질긴 추격전에도 불구 초반부터 줄곳 선두자리를 지켜온 鄭 후보의 자리를 탈환치는 못했다. 이로써 鄭在奎(정재규) 새 협회장은 앞으로 3년간 치과계의 수장으로서 WTO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한 대책마련, 새로운 선거제도 도출, 의료광고 허용기준안 마련, 건강보험제도의 정립 등 치과계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할 막중한 임무를 띠게 됐다. 이날 鄭 협회장은 당선 직후 소감에서 “전폭적인 지지에 머리숙여 감사한다”고 밝히고 “믿음직한 집행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鄭 협회장은 ‘큰 회무와 강한 치협’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회원들에게는 가깝고 친밀감 있는 회무로 다가가되 대정부 및 타 의료계와의 현안문제에 있어서는 치과계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권익을 쟁취함으로써 내유외강의 믿음직한 집행부를 구현하겠다고 공략에서 밝힌바 새로운 집행부에 대해 회원들이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한편 이번에 당선된 鄭 협회장은 불도저식 추진력과 전형적인 內柔外剛(내유외강)의 성격을 최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鄭 협회장을 보필해 치협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세명의 부회장 중 安聖模(안성모) 부회장은 치과계의 마당발로 소문나 있을 만큼 원만한 대인관계와 꼼꼼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오랜동안 구회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회무 처리시 재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수용하고 절충해 나갈 인물로 주목되고 있다. 직전 집행부에 이어 부회장을 연임하게 된 金洸植(김광식) 부회장은 노련한 회무능력과 빈틈없는 일 처리, 큰형 같은 포용력과 탁월한 융화력을 최대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金載英(김재영) 부회장은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빠른 상황판단력과 통솔력을 최대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팔방미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방면에 다재다능하다는 평이다. 이제 새로이 구성된 집행부는 鄭 협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安聖模(안성모)·金洸植(김광식)·金載英(김재영) 세 부회장이 중간 감독으로 포진하고 이들과 힘을 합쳐 치과계를 위해 땀흘려 뛸 유능한 공격수, 수비수, 미드필더 등을 영입할 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金命得(김명득) 대의원이 대의원총회 의장에 선출됐으며 崔光哲(최광철) 대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또 金羽聲(김우성)·鄭忠謨(정충모)·朴鍾琇(박종수) 대의원이 각각 치협 새 감사에 임명됐다. <강은정 기자>
당·선·인·사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은 저희 네 사람이 과분한 은혜를 입었습니다.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회원님 제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제 저희가 할 일은 회원들이 위임한 협회 운영의 권한을 성실한 관리자의 자세로 받드는 일 뿐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협회가 하는 모든 사업의 중심을 회원들에게 맞춰 회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신뢰의 ‘큰 회무’로 보답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어떤 필요에서건 회원의 뜻에, 회원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결정은 신속히 하되, 사전에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회원과 집행부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이 있다면 과감히 걷어 내겠습니다. 이 같은 회무철학을 기초로, 저희는 자율과 책임의 원칙이 분명한, 대의를 위해 사사로움을 버릴 줄 아는 믿음직한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단 한푼이라도 회원의 돈을 헛되게 쓰지 않는 투명한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공동의 목표와 권익을 위해 누구와도 힘과 지혜를 겨룰 수 있는 강한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지난 4월27일의 선거에서 저희 네 사람은 회원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입었습니다. 이제 그 보답으로 저희는 남들이 쉬어갈 때 한번 더 생각하고, 남들이 걸어갈 때 뛰어가는 노력하는 집행부의 성실한 모습을 회원여러분께 꼭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지금껏의 성원만으로도 몸둘 바를 모를 지경이오나, 앞으로도 변함없이 저희 집행부를 격려하시고 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