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申英秀)의 김규임 차장이 반부패국민연대와 대한매일이 주최하는 제2회 반부패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달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급여조사실 급여조사3부에 재직하고 있는 김규임 차장은 지난 99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3개월간 80여개의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의료비 부당청구 부정행위를 적발, 약 14억원의 부당이득금을 환수조치했다.
또한 김차장은 요양기관 중 허위청구 정도가 심한 요양기관에 대하여 보건복지부의 고발대리인 및 참고인 역할을 수행하며 고발기관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부정내용의 진술 및 관계자료 제공 등 의료기관의 부정청구를 밝히는데 적극적으로 임하여 부정부패척결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되었다.
반부패상은 반부패국민연대 및 국제투명성기구한국본부와 대한매일이 공동주최하여 우수 반부패 사례를 개발하고 실천한 시민, 단체, 기업, 언론, 공무원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반부패 수상자는 김규임 차장을 비롯 ▲전교조 인권학원 연합분회 ▲시청자칼럼 우리사는 세상(KBS 기획제작국) ▲최현숙 성북보건소 약무담당계장 ▲유준일 한국전력 과장이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