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 모인 서울치대 야구부 모임이 이제 사회에 무언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으로 홈런 날리자.”
서울치대 야구부가 지난달 27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서울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모임에서 20년간 지도교수였던 鄭聖昌(정성창) 교수가 한 말이다.
김진홍 서울치대 야구부 모임 회장도 인사말에서 “야구부도 창립되고 20년이 흐른 만큼 이제 성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후배들도 지원하지만 사회에 봉사활동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야구부 모임은 참석자들이 성금을 걷어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치의신보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치대 야구부는 지난 1981년 서울대에 등록하고 이듬해 활동을 시작하여, 전국치과대학 야구부 정기전과 서울대 단과대 야구부 정기전에 참가해 왔다.
이날 모임에는 서울치대 야구부 지도교수를 맡아온 鄭聖昌(정성창) 교수와 서울치대 야구부를 적극 후원해온 閔炳武(민병무) 교수 및 야구부의 창립멤버들과 60여명에 이르는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