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이 무대위에 올라 晩秋(만추)의 향연을 펼친다.
연사모(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청담동의
‘유시어터’에서 제2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날부터 ‘장 아누이’ 원작, 오종우(영등포구 개원) 연출로 막이 오르는 ‘앙띠곤느’는
고대 그리스 비극 시인인 소포클레스가 기원전 441년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비극으로
프랑스의 극작가 장 아누이가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
이번 공연에는 차가현, 이동찬, 이석우, 손병석, 장기봉, 박선욱, 이은혜, 이찬 개원의 등
치과의사들이 바쁜 진료중에도 식지 않은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게 된다. 연사모는 지난
9월부터 연습에 박차를 가해 왔다.
공연일정은 16일과 17일 오후 8시, 18일에는 오후 4시와 8시며,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오후
3시와 6시다.
공연문의 최구영 치과 02)542-0904,
민원기 치과 02)552-2882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