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지협회(회장 이심) 부설 한국잡지연구소가 문화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돼 있는 건강의료잡지 51종을 분석한 결과 월간지가 36종으로 70%를 차지했으며 격월간 이하 발행지는 15종으로 30%를 차지했다.
이들 잡지의 광고지면은 잡지마다 편차가 심해 8종의 잡지가 전체광고의 50%를 차지했으며 광고를 전혀 싣지 않은 잡지도 5종이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의료지의 월광고 총액은 7억3천4백41만원 이었으며 연광고총액은 88억1천2백87만원에 달했다.
분석결과 건강의료지의 특성상 다루고 있는 내용이 세분화 돼 있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하는 몇몇 잡지를 제외하고는 광고의 게재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연구소는 건강의료지의 이러한 광고편차는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독자들이 흑백광고보다 컬러광고를 더 선호하고 있어 4도광고 우위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잡지광고의 효용성과 중요성을 재인식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만드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