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 정원 감축안에 대한 안건이 정식으로 의료제도발전 특별위원회 산하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안건으로 채택됐다.
의료인력전문위 제 9차 회의가 지난 13일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려 8월 중 실무소위를 거쳐 9월 중 3차 의발특위 특별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는 지난 6일 치대 교수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무상 의발특위 의료인력 실무작업 팀장과 논의를 거쳐 특별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의발특위 전문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사 인력 방안의 문건을 치협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권익단체의 인상을 시민단체에게 줄 수 있어 제외하고, 구강보건의료연구원 등의 명칭을 사용키로 하는 것도 논의했다.
실무작업반 논의를 거친 치대 감축안건은 오는 27일에 열릴 소위원회에서 보건경제학 전공자, 치과대학 교수 등을 참여시켜 치과의사 인력수급 보고서를 보완하기로 했으며, 이를 9월 둘째주 중에 의료인력 전문위에 상정키로 했다.
李丙峻(이병준) 치무이사는 “의대 감축안이 특별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제 치대 감축안도 정식 절차를 밟아 가고 있어 곧 특별위원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히고 이번 정원감축안 논의 배경을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치대 신입생을 10% 줄여도 2012년에는 3천명이 초과하기 때문에 과잉인 것으로 나타나 정원감축에 대해 조정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herald@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