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과 이어 관심 끌 듯
제2회 ‘장애아동치아건강잔치’가 오는 10월 30일 63빌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 사업을 담당한 치협 기획위원회(위원장 張永俊)는 사업 실무팀을 구성한 가운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우선 실무팀은 만화가 강주배 씨에게 이 달 중 홍보용 포스터 제작을 의뢰했으며 지난해 ‘장애인에게 환한 웃음을’을 주제로 치협과 장애인 먼저실천 중앙협의회의 공동 캠페인에 홍보대사로 임명됐던 탤런트 박상원씨를 초빙키로 계획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실무팀은 건치장애아동 선발 대상을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45개 특수학교 및 재학생으로 정하고 오는 10월초까지 건치장애아동 선발을 위한 구강검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실무팀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25개 학교, 인천 5개 학교, 경기지역 15개 학교 등 총 45개 특수학교 1205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수상은 개인상과 단체상으로 나누어 이뤄지며 개인상은 각각 건치상, 이쁜이상, 튼튼이상 부분으로 나눠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 지체장애, 뇌병장애아 등을 고루 포함한 총 27명에게 주어진다.
단체상은 구강검진을 실시하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특수학교에서 각각 가장 고득점을 얻은 3개 학교를 선정 수상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는 단체상과 개인상 이외에 개인 및 단체상을 획득한 장애학교의 양호교사에게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추가로 표창함으로써 아동들의 구강건강에 힘쓴 공로를 인정하고 장애아동의 구강보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 할 계획이다.
건치아동 선발대회의 심사 기준은 예년과 동일하게 개인수상아동인 경우 충치 및 잇몸의 상태, 구강보건 우수학교인 경우 충치 및 잇몸상태 등의 종합 결과와 더불어 평소 예방교육 및 구강보건실운영 활성화, 치과 유니트체어 설치, 치과치료 연계 등 구강보건활동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 모범이 되는 학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