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李相龍)은 지난 9일부터 속초시 등 6개지역 15만세대를 대상으로 영수증보관함을 각 가정에 무료로 보급한다.
이번에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6개 지역은 진료비 청구경향이 높게 나타나는 강원도 속초시, 경기도 동두천시, 충남 논산시, 전남 곡성군, 경남 남해군, 경북 청도군 등 6개 시·군지역 15만세대다.
보험공단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료비영수증 주고받고 보관하기’ 범국민운동의 일환으로 영수증 보관함을 보급해 진료비영수증을 잘 보관하게 함으로써 보험급여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전국에 확대 실시함으로써 영수증 주고받기 보관하기를 생활화할 방침이다.
공단에 따르면 영수증 발급률은 종전 6.7%에서 16.8%로 증가했으며 치과의원의 경우 3.1%에서 9.9%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