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복구지원금으로 최고 10억원까지 신용대출이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李錫瑛)은 지난 16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호우로 인해 피해액이 전년도 매출액 또는 올해 추정매출액의 3% 이상이거나 5천만원 이상인 중소기업으로서 해당 지방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대출되는 자금은 그동안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정책자금의 총액 제한(대출잔액 기준 50억원, 매출액의 125%이내 등)에 관계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면서 “종전 3억원 한도내에서 피해액의 70%까지만 대출해 주던 것을 10억원까지 획기적으로 한도를 높임으로써 수해기업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구 자금을 지원 받고자 하는 수해기업은 해당 지방중소기업청에서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 받아 대출서류에 첨부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해당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조건은 연리 6.4%, 상환기간은 3년(1년거치 포함)이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