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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 선호도 높아졌다
대구 보조인력의 60% 이상

관리자 기자  2002.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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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보다 장점 많다” 개원가의 보조인력 선호도가 간호조무사보다 치과위생사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 그 동안 일부 개원가에서는 치위생사보다 급여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간호조무사를 선호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7월말 현재 대구지부의 경우 660곳의 개원가 중 상당수가 2명의 치과보조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이중 60% 이상이 치과위생사로 간호조무사는 거의 활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 강릉치대 정세환 교수가 최근 발표한 치과의원 구강진료분담인력수급현황과 수급정책검토에 필요한 기초자료 논문에 따르면 2001년 말 현재 대구지부 치과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100명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지역엔 간호 조무사 학원이 11곳이고 매년 대구 지역주변에서 200여명 이상의 위생사가 배출되고 있다. 위생사 구하기가 타 지부보다 쉬워지자 개원가에서는 조무사 보다는 위생사를 선호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이 위생사가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 관련 정부의 간섭이 심해지면서 무자격자들의 스케일링 문제가 불거지자 위생사를 고용하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가 있고 ▲정규 교육을 받은 위생사의 경우 환자진료시 원장의 교육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나며 ▲간호조무사 보다는 자긍심을 갖고 책임의식이 투철하다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지부 김광덕 치무이사는 “일부 나이든 회원을 제외하고는 위생사를 고용하려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조무사는 위생사를 고용하지 못할 경우 차선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