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치과
허원실과장 제안
許原實(허원실) 국립의료원 치과과장이 고안한 뼈깎는 기구가 미국 유명회사의 최근 카탈로그에 소개돼 전세계 성형외과의사와 치과의사들에 사용되게 됐다.
許과장이 고안한 뼈깎는 기구인 ‘Hur"와 광대뼈를 깎는 Rasp는 미국 오스테오메드(Osteomed)사에서 제조·판매돼 전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인 치과의사가 아이디어를 제공해 외국의 유명회사 제품에 생산돼 판매되는 경우는 거의 드문 일이다.
뼈를 효과적으로 깎는데 사용되어지는 ‘Hur’는 톱날부분에 일정정도 각도가 있어 주걱턱 수술과 이부성형술, 각진 턱을 수술할 때 적절한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asp는 앞부분이 다이어몬드 형으로 돼 있어 관골근 기저부까지 들어가 각을 줄 수 있어 효율적으로 절삭하거나 갈아낼 수 있는게 특징이다.
許原實(허원실) 과장은 “안면골 형성술에 주로 쓰이는 톱날로 구강외과에서 시행하는 주걱턱, 얼굴형성술 등에 전부 쓰일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