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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인력 없어 진료차질
“치대입학정원 10% 감축 마땅하다”

관리자 기자  2002.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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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조기설립 절실 정재규 협회장 김명섭의원 면담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지난 4일 국회를 방문, 金明燮(김명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을 만나 ▲치대 입학정원 10%감축 ▲위생사 등 보조인력 부족문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역설했다. 이날 면담에서 鄭 협회장은 치과의 경우 외국 치대 출신자들이 치과의사 국시에 대거 합격하고 있고, 치과 개원가는 치과의사 과잉배출로 인해 과당 경쟁 등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鄭협회장은 특히 “치과대학 10%감축 안은 대통령자문 의료발전특별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에서 처음엔 안건으로 채택됐다가 배제되고 또다시 안건으로 채택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 “의과와 마찬가지로 치과 역시 10% 감축되는 것이 타당한 만큼 金의원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역설했다. 鄭협회장은 치과계 보조인력난과 관련, “위생사나 간호조무사가 태부족해 개원가에서 진료차질을 빚고 있다” 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과위생사수를 대폭 늘리고 구강진료조무사제도를 입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鄭협회장은 아울러 치과의료도 최근 전문화 돼 치과교육을 거의 받지 않은 일반 간호조무사로는 근무가 어렵다면서 김 의원에게 거듭 구강진료조무사제도 도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鄭협회장은 “현 김성호 복지부 장관도 설립을 약속한 사안”이라면서 “한국 치과계 발전을 위해 조기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은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鄭협회장과 金의원은 오래전부터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