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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주사제 처방률 낮다
의원, 주사제·항생제 처방률은 높아

관리자 기자  2002.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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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0.2%로 가장 낮아 항생제 처방 빈도도 최저 치과의원은 주사제나 항생제 처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원을 찾는 외래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주사제를, 3명중 1명은 항생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申英秀)은 올해 1/4분기 약제급여의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투약일수 중 원내 주사제 투약일수의 비율은 전체평균 9.6%로서 그 가운데 의원이 11.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종합전문요양기관 0.5%, 치과의원 0.2% 순이었다. 의료기관 방문횟수 중 주사제를 처방한 횟수로는 전체평균 36.5%로서 의원이 42.4%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전문요양기관은 6.1%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치과의원으로 0.1%였다. 심평원은 “국제기관의 외래환자에 대한 주사제 사용 전문가 견해 및 WHO의 주사제 관련 외국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도 현저히 높게 주사제가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항생제의 경우 총 투약일수 중 원외처방 항생제 투약일수의 비율은 의원 23.2%, 종합전문요양기관 4.8%에 비해 치과의원이 90.2%로 가장 높았으나 의료기관 방문횟수 중 항생제 처방횟수는 15%로 의원 37.7%보다 훨씬 낮았다. 심평원은 “치과의원의 경우 주로 처치 위주의 진료가 이루어져 항생제 처방빈도는 낮으나 약제를 투여할 경우 그 내용은 주로 항생제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약품목수를 살펴보면 원외 처방건당 평균 약품목수는 의원 4.7개, 요양병원 4.4개, 병원 4.2개, 종합병원 4.1개, 보건의료원 4.0개로 대체로 4개 이상이었으나 치과병원(3.0개)과 치과의원(2.9개)은 3개 정도였다. 심평원은 “일반의료기관은 규모가 작을수록 투약품목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