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왕절개 분만율이 40.5%에 육박 국제적인 주목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한해 1570개 병 의원이 작성한 46만347건의 분만기록을 근거로 제1차 제왕절개분만 적정성평가결과 2001년도의 경우 40.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91년도 대비 99.5%늘어난 것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제왕절개율은 지역별로도 편차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강원제주 지역의 경우 46.4%, 46.3%로 제일 높았으며 반면에 광주와 전남은 28.8%와 32.5% 였다.
요양기관별로 분석결과 병원29%, 의원 26%, 종합병원 19.1%, 종합전문병원 15.5%순으로 나타나 소규모 병원에서의 제왕절개 수술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집계 됐다.
즉 제왕절개분만의 입원 건당 금액은 82만여원으로 정상분만의 입원 건당 금액 33만여원보다 2.5배나 높았다.
따라서 산모건강을 위해서나 국민의료비 감소를 위해 제왕절개 분만율을 낮추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