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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눈병"
법정지정 전염병 검토

관리자 기자  2002.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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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적으로 발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을 법정지정 전염병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2일 미국이나 일본처럼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환자 확인 시 보건당국에 보고토록 하는 법정지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법정지정 전염병으로 지정되면 질병의 확산을 조기에 진압할 수 있으며 전염병 발병률에 대한 연구도 급진전될 전망이다. 현재 A형 간염 등이 법정지정 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보건원은 “아폴로 눈병에 감염되면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눈물과 충혈을 동반하고 눈부심,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교 등 공동시설 이용 시 수건이나 세면대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것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