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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봉사 실천 이왕재 원장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서 유공자 포상 수상

관리자 기자  2002.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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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곳 보살피는 일 보람”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인간을 보살피는 일만큼 보람되고 소중한 직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주관으로 63빌딩에서 개최된 제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2002 전국사회복지전진대회에서 사회복지유공자 포상을 수상한 이왕재 원장. 이 원장은 “봉사상을 받고 나니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부담스럽다”며 “현재 회장으로 있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충청북부지회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노고가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고 수상의 영광을 건치 충청북부지회 회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이 원장은 그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충청북부지회장으로 솔선수범하며 파랑새 학교 실직 가정어린이들을 비롯 천안교도소 및 개방교도소를 방문,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아산 성모 복지원(장애인 시설)에 치과진료실을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말을 잘 하지도 못하는 성모 복지원 아동들은 우리 회원들만 보면 손가락으로 자기들 입을 가리키면서 우리들을 환영할 때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 이 원장. 이 원장은 “토요일 진료를 마치고 1시간 가량 차를 몰고 갈 땐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우리를 반겨주는 아이들 진료를 마치고 나올 때면 항상 행복해 지곤 한다”며 “그간 자신이 사회로부터 받는 여러 가지 혜택들을 다시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피는 일에 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런 이 원장의 앞으로 희망은 좋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봉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일이다 .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