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 입학정원 감축·치의학전문대학원 등 논의
치협은 치대학장으로 구성된 대학교육심의위원회를 지난 17일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하고학계와 보다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金鐘悅(김종열) 부회장은 “치협과 치대가 서로 관련되는 일이 많다”며 “치협과 치대를 연결해주는 직접적인 위원회로서의 협의체가 대학교육심의위원회다”고 말했다.
金 회장은 또 “심의위는 치협과 치대의 관계를 총괄하는 위원회며 치협과 치대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 위원회가 창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치과대학인력 적정화 논의에서 李丙峻(이병준) 치무이사는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24일 개최되는 의발특위에 치과대학 입학정원 10%감축(안)을 상정하겠다”며 “차후 치무위원회 산하에 구성될 치과의사인력수급대책소위원회에서 많은 논의를 통해 학장협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또 치무위원회 산하에 치대학장협과 치대교육협 관계자가 포함된 치과의사인력수급대책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지난 치대학장협의회의 결정과 관련, 조속한 소위 구성을 촉구하면서 교육협이 학장협 산하단체라는 점을 감안, 학장협에 위원추천을 일임했다.
예비시험에 따른 임상실습 방안에 관해서는 치과대학에서 인력 및 시설, 장비가 부족한 관계로 외국수학자에 대한 임상실습을 수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에 따라 이를 수렴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제와 관련, 전문대학원을 실시하는 대학과 실시하지 않는 대학간의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