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 개막
바이오산업 육성·토대마련

관리자 기자  2002.10.07 00:00:00

기사프린트

국내기업 100여개·다국적 제약사 8개사 참여 조직위 “행사 한달동안 45만명 관람 예상” 21세기 국가전략산업인 바이오(bio)산업의 육성 및 토대 마련을 취지로 열리는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가 지난달 25일부터 충북 청주에서 한달 간의 대장정의 문을 열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LG가 후원한 이번 엑스포에는 5개 기업관에 국내기업 100여개사와 다국적 제약사 8개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엑스포 참여 목적과 홍보전략은 기업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크게 일반인 홍보와 외국 바이어 상담 등으로 대별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기업연구소 인력을 배치, 바이어 상담에 주력하고 있는 곳은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며 각종 이벤트로 부스체제 시간을 늘리는 등 일반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곳은 중외제약, GSK, 정우약품 등이다. 행사장별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곳으로는 바이오체험관의 6개 무료 건강진단 코너로 적외선 체열진단 코너에는 미세한 체열변화를 적외선으로 감지, 칼라 영상을 통해 통증·질병 부위를 진단해주며 스트레스진단 코너는 심장박동으로 교감·부교감신경의 활동을 파악해 스트레스를 진단해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이벤트 광장 옆의 바이오실험실에서는 무료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구강세포로 DNA를 추출하는 실험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약관에서는 자신의 20·30년 뒤 모습을 컴퓨터로 볼 수 있어 종일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조직위원회에서는 “이미 35만명이 바이오엑스포 관람표를 예매했으며 현장 구입 등으로 45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봤다. 신경철기자 skc0581@kda.or.kr
바이오(bio)란? 생물학(biology)의 첫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고 활성화해 질병을 퇴치하거나 유용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관련 산업 또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선진국들은 인류의 꿈인 무병장수를 실현하기 위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선점 경쟁을 치열히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