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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루마끼 FDI 전 회장
“FDI 회장 활동에 협회지원 큰 힘”

관리자 기자  2002.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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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회장 재임시 일본치과의사협회로부터 매년 1000만엔 이상을 지원받았습니다. 협회로부터의 지원은 매우 유용했습니다. 협회로부터 지원되는 금액이 없었다면 FDI를 위해서 일하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97년부터 98년까지 FDI 회장을 역임한 쭈루마끼(Tsurumaki) FDI 前회장. 그는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 등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회장으로서 활동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의 치협에서도 尹興烈(윤흥렬) FDI 차기회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총회에서 논란이 됐던 미국의 수석대표 및 교체대표 증원 관련 회칙 개정안에 대해 그는 기본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FDI에서는 참여하는 모든 회원국의 평등권을 보장해 회원수에 관계 없이 1국가에 1개의 투표권을 주고 있다며 투표권 문제는 10년전부터 논의되고 있고 계속 논의되고 있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개발도상국가라 할지라도 선진국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하며 한 국가가 방대하게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의 회칙 개정안이 통과되면 같은 수의 투표권을 갖고 있는 일본이나 독일에서도 같은 주장을 펴게 되며 또한 대표수의 증가에 따른 경비 지출도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고. 쭈루마끼 前회장은 尹 차기회장이 제안한 금연스티커와 관련,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며 금연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