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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약제비 절감 노력해야”
총보험 급여청구액중 46.2% 차지

관리자 기자  2002.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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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평균 15.4%보다 높다” 김성순의원 지적 우리 나라 종합병원의 총 보험 급여 청구액 중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4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金聖順(김성순)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300 병상 이상 국·공립 및 민간 종합병원 약제비 청구 추이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다. 심평원이 2002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3백 병상 이상 26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심사결과 총 보험 급여 청구액 3천3백95억1천만원 중 약제비는 1천5백57억2천1백여만원으로 46.2%로 집계됐다. 이중 6개 국·공립병원은 총 보험급여 청구액이 5백57억 1천7백여만원 이었으며 2백45억8천3백여만원의 약제비를 청구, 약제비 비율이 44.1%로 나타났다. 20개 민간 종합병원은 보험 청구액이 2천2백80억원 중 1천65억5천5백여만원의 약제비를 청구, 약제비 비율이 46.7%로 집계됐다. 金 의원은 보험 청구액 중 약제비 비율이 높은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정부는 ▲대체조제 활성화 ▲생동성 시험품목 조기확대 ▲성분명 처방 일반화를 중심으로 약제비 절감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金 의원은 또 “이번에 조사된 자료가 EDI 청구 분에 한정된 것인 만큼 100% 완벽한 자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金의원은 “그러나 우리 나라 의료비 중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5~26%에 달해 OECD국가 평균 15.4%에 비해 높고 고가약 처방률이 50%에 이르는 만큼, 약제비 절감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박동운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