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후 요양기관에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申英秀)은 지난 6~7월 종합전문요양기관(43개)과 대전·창원지원 관내 의원급(2,941개)에 대해 진료비 모니터링을 한 결과 요양기관의 진료행태가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조사대상 요양기관에 대해 질병군별 건당진료비, 내원일수, 약품비 등에 대한 진료비고가도지표(CI : Costliness Index)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요양기관의 진료행태가 요양기관별로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진료비고가도지표가 높게 나타난 종합전문요양기관 9개소와 대전·창원지원 관할 50개소를 현지 방문하여 각종 지표를 제시, 진료비용 절감을 요양기관이 자발적으로 나서 개선하도록 유도했다.
심평원은 그동안 진료비 심사조정으로 의료계와 갈등을 빚어온 점을 개선하고자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요양기관에 평가군별 비교지표를 통보하여 스스로 시정토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요양기관별 진료비고가도지표를 산출하여 평가하는 진료비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1차 진료비 모니터링 작업을 토대로 진료행태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하반기 3개월 정도 계속 관리하고 이에 대한 분석결과에 따라 수정·보완과정을 거쳐 진료비 모니터링 사업을 종합 평가하여 단계별로 전 요양기관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환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