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낮추고 계단 없애
지면에서 차량바닥 높이를 30cm 이내로 낮추고 출입구 계단을 없애 모든 사람의 승하차를 용이하게 해주는 저상 버스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 저상버스 도입운영방안에 관한 연구결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저상 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캐나다, 영국 일본 등에서 본격 도입되고 있는 저상버스는 도보나 교통수단 이용 시 제약이 많은 교통약자 (임산부, 유모차이용자, 짐을 옮기는 경우 포함)들을 위한 것으로 우리 나라 국민 25%가 교통약자로 추정되고 있다.
저상 버스가 도입되면 기존 버스탑승이 불가능했던 휠체어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이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비 고령, 비장애인 인 경우에도 일반버스에 비해 승하차 시간이 감소해 서울시가 지상버스를 전면 도입하면 연간 모두 8십6만9181시간이 절감되고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31억5천만원의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동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