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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
한나라당 정책반영 포함”

관리자 기자  2002.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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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대표, 실무자 지시 鄭 협회장 치대정원 10% 감축 피력 회장단과 서대표 간담회 치협은 한나라당이 대통령 선거공약 중 치과계와 관련된 부분은 반드시 치의학 전문가의 의견이 존중돼 발표돼야 하고 치대 입학정원은 10% 감축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문제가 李會昌(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거공약에 포함될 전망이다. 치협 회장단과 徐淸源(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4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과거 대선 공약을 보면 국민을 위한다고 내놓은 치과계 정책 등이 잘못돼 혼란만 자초한 경우가 있었고 대표적인 것이 김영삼 민자당 당시 대통령후보가 내놓은 노인틀니 문제”라면서 “이것은 전문가 집단인 치협과 상의가 안돼 발생된 문제인 만큼, 한나라당 대선 공약은 반드시 치협과 상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鄭 협회장은 또 “한나라당 보건복지분야 공약개발 위원에 치과계 관계자가 빠진 만큼,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과 관련 鄭 협회장은 현 보건복지부장관도 추진을 약속한 만큼, 한나라당에서도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徐淸源(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는 “좋은 정책이라면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배석한 실무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鄭 협회장은 치대 입학 정원 10% 감축과 관련, “의과의 경우 의원급이 2만2천여곳이지만 안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여러 과가 합산된 것이고 치과는 단일과로서 개원의 수가 1만1천여개나 된다”면서 “이같이 치과의사 과잉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치대 입학정원 10% 감축이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鄭 협회장은 아울러 “외국 치대 졸업자 중 치과의사 국시에 합격하지 못한 누적 인원만 해도 1천8백여명 가까이 된다”며 “이들은 언젠가는 치과의사 면허증을 취득할 사람으로서 치의 인력 과잉현상을 부채질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金鐘悅(김종열) 학술담당 부회장은 현재 건강보험운영에 대해 “적은 의료비는 건강보험에서 제외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진료를 건강보험에서 해결하며 극빈자의 경우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무료 진료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安聖模(안성모), 金洸植(김광식), 金在英(김재영), 金鐘悅(김종열) 부회장을 비롯, 尹斗重(윤두중) 총무, 張永俊(장영준)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