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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공의 편중 증가 추세
진단검사학과는 두명중 한명꼴

관리자 기자  2002.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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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우 서울대교수 발표 최근 들어 진료과별 여성전공의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진료과별 여성전공의의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가 지난달 27일 가톨릭여의도성모병원에서 개최한 ‘전공의 수련교육제도 등의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윤병우 서울대병원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윤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2001년 현재 전체 전공의 중 여자전공의 비율은 레지던트 23.9%, 인턴 25.1%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각 진료과별 여성전공의 비율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전공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과는 진단검사학과로 전체의 44.3%를 차지했으며, 여성전공의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과는 소아과(44.1%), 진단방사선과 37.5%, 병리과 34.6%, 신경과 30.5%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 전공의의 비율이 가장 낮은 진료과는 정형외과로 전체 정원의 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핵의학과도 여성 전공의 비율이 13.5%에 불과했으며, 이밖에 비뇨기과, 신경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의 경우도 여성 전공의 비율이 15%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안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