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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의료분쟁 최다 발생
의료진 과실 상당수 차지

관리자 기자  2002.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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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신청 80건중 31건 합의 복지부 제출 자료 진료과중 의료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과는 내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분쟁사유는 의료진의 과실에 의한 것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의료분쟁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료분쟁심사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된 의료분쟁건수는 총81건으로 이중 내과가 17건(중복 1건 및 진료과 무관 1건 제외)으로 21.5%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과에 이어 치과가 13건, 정형외과 11건, 신경외과 7건, 산부인과 6건으로 나타났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분쟁조정신청 사유는 의료진 등의 과실이 28건, 의사 오진 10건, 진료 및 치료 불성실이 8건 등으로 조사됐다. 분쟁신청 80건(중복 1건 제외) 중 31건이 합의 또는 조정됐으며, 19건은 반려, 7건은 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