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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齒技 회장 파행 일단락
고문단 추천 강종원씨 만장일치 선출

관리자 기자  2002.1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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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총회 개최 서울시 치과기공사회는 지난달 28일 덴탈프라자 세미나실에서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姜宗遠(강종원) 현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국제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그동안 서울지부는 지난해 회장 선출당시 대의원 자격문제 논란으로 인한 법원의 문제혁 회장 직무정지 결정과 임원의 집단 사퇴로 박재만 부회장의 회장직무 대행체제로 운영돼 오다 최근 문 회장의 사퇴서가 의장단에 접수됨에 따라 보궐선거를 실시키로 한 것이다. 하지만 총회 안건 토의 전부터 또다시 대의원 자격 문제가 불거지는 등 회장 출마로 예정됐던 문제혁 후보측과 박재만 후보측의 양분 현상이 일자, 역대 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은 반쪽 회무를 우려해 姜 신임회장을 적극 추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를 이끌어 냈다. 姜 신임회장은 “갑작스럽게 회장으로 선임돼 얼떨떨하다”고 소감에 대신하면서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서울지부 회원들을 하나로 화합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 “나아가 지부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姜 신임회장은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새 임원진 구성 등 서울지부가 지난 1년간의 불협화음을 딛고 화합할 수 있는 성숙한 회무 운영의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이밖에 의장단과 감사단도 새롭게 교체됐으며 2002년도 회무 및 결산, 200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등은 일괄 통과됐다. 특히 대의원 자격 문제와 관련한 전임 집행부의 자동 대의원이 되는 내용을 포함한 회칙수정(안)도 통과돼 차기 총회부터는 실시키로 했다. 또한 구회별 회원 비례제 대의원 구성도 다시 신중히 조사하는 등 대의원 수에 대한 명확한 구성을 실시, 차기총회부터는 회원들의 불만이 없도록 하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李壽久(이수구)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金榮坤(김영곤) 치기협 회장, 김규현 치기협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총회가 새벽 1시까지 지속되는 등 서투른 총회 진행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