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취임 6개월 째를 맞고 있는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의 국회로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 지고 있다.
취임직후 대국회관계 강화를 천명한 바 있는 鄭협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전용원 의원 면담에 이어 6일 林鎭出(임진출), 田瑢原(전용원) 의원 후원회에 참석하고 7일엔 金希宣(김희선)의원 후원회에도 잇따라 참석, 축하해주고 있다.
이것은 역대 치협 회장들이 보건복지위원회 일부 의원만을 상대한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와 관련 정 협회장은 “협회장이 되고 보니 복지부장관도 바뀌고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도 상당수 교체돼 애를 먹은 게 사실이고 의원들이 생각보다 치협을 이해하는 수준이 낮았다” 면서 “그러나 이들과 다시 인맥관계를 형성키 위해 뛰어다닌 결과 치협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의원들이 점점 늘고 있다” 고 말했다.
정 협회장은 “한 나라의 법을 만드는 권력 중심부인 국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면서 “협회장 임기 내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뿐만 아니라 되도록 많은 의원들을 만나 치협을 이해토록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정 협회장은 특히 “치협도 이젠 정치세력화 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탄탄한 정계 인맥을 다져 후임 협회장에게는 정치력을 갖춘 강한 치협을 인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동운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