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현안 체계적 연구도 진행
구강보건특위
전문위원장 회의
치과의사법 제정, 치과보조인력문제 등 치과계 현안이 체계적으로 분류되고 이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새 정부가 출범해 대통령자문기구로 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 성격의 새기구가 창설될 경우 구강보건제도 발전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특별위원회 설치를 따로 구성해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구강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이하 구강보건특위·위원장 金洸植 부회장)는 지난 7일 오후 제3차 전문위원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구강보건특위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치협의 중·단기 정책과제를 재분류하고 분류된 이들 정책과제를 외부전문가에 의뢰, 내용이 알찬 연구페이퍼 제작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대통령자문 의료발전특별위원회에서 치대 입학정원 10% 감축 논의시 이론적 근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 같은 과정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구강보건특위는 또 새 정부가 출범, 현재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와 같은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경우 구강보건의료발전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대통령자문 의료제도 발전특별위원회가 의협의 영향력이 커 치협의 정책건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의약계 대통령자문기구로는 의료제도발전특위와 약사제도 개선 및 보건산업 발전특위가 있다.
한편 이날 구강보건특위에서는 金洸植(김광식) 위원장 및 崔東勳(최동훈) 의료정책 전문위원회 위원장, 趙榮植(조영식) 건강보험전문위 위원장, 張永俊(장영준) 공공의료 전문위 위원장, 李丙峻(이병준) 의료인력전문위 위원장, 宋堯宣(송요선) 공보이사가 참석해 그 동안 대통령 자문 의발특위 활동과 관련 의견을 나눴다.
한편 구강보건특위는 특위 내 총괄 전문위원회를 없애고 宋 공보이사를 새 간사로 선임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