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치사업 예산도 35억여원
2003년도 구강보건과 예산 73억 1천 7백48만원이 최종 확정 됐다.
이는 98년도 구강보건과 부활이후 일반회계 예산 확보로는 최대로 올해 예산보다 7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8조7천3백억여원의 보건복지부 예산을 승인했다.
이중 구강보건과 예산은 ▲구강보건실 설치비 12억원 ▲구강보건실 재료비 5억9천8백4십만원 ▲노인의치사업에 35억2천5백만원 ▲치아홈메우기 사업에 19억9천4백만원 등 모두 73억1천7백48만원이다.
이번 구강보건과 예산의 큰 특징은 생활보호 대상자 노인의치사업이 올해 29억여원에서 6억여원 늘어났으며, 구강보건실 재료비도 2억4천여만원 증가했다.
그 동안 구강보건과 예산은 과 부할 이후 일반회계예산이 겨우 4천여만원 대에 불과 했으며 나머지는 건강증진기금에서 15억여원을 지원 받아 운영해 왔었다.
2001년도에 들어 와서야 16억원의 일반회계 예산이 확보됐고 2002년도인 올해 66억원 확정돼 비교적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내년예산 일반회계 예산은 처음으로 70억원대를 돌파, 올해 치의 인력문제 치과전문의제 등 치의 관련 업무를 대폭 이양 받은 구강보건과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 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정재규 협회장은 “치협과 구강보건과 관계자들이 노력한 결과 그나마 99년도 4천여만원에서 내년도에는 70억원대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국민구강 건강증진을 위해선 태부족한 금액이며 최소한도 1백억원 이상의 예산이 확보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