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올해보다 8.27% 늘어난 8조7천3백10억3천7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일반 회계예산 및 6개 특별회계 정부예산을 통과시켰다.
국회통과 보건복지예산은 올해 예산보다는 늘어났지만 정부의 당초 요구 예산보다는 2백78억8천7백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확정된 내년도 복지부 주요 분야별 일반회계 예산은 ▲장애인 복지관 기능보강 66억9천7백만원 ▲장애인생활 시설기능보강 1백6억원 ▲중소도시 5개 보건소 신축 50억원 ▲사회복지관 기능보강 49억1천만원 ▲정신요양시설 기능보강 52억3천7백만원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 35억원 ▲생물테러관리비 51억4천만원 ▲경로연금 2천1백45억원 ▲자활 후견기관운영 2백30억6천2백만원 ▲만5세아 무상보육지원 5백9억3백만원 ▲사회복지관운영 171억9천1백만원 응급의료기금 전출금 4백33억 9천1백만원 등이다.
정부는 의료기관 서비스 평가제와 관련 8억4천만원을 편성해 국회에 요구했으나 전액삭감됨에 따라 업무추진이 불투명해졌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