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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각균 구강생물학회 회장
“구강생물학 발전이 곧 한국치의학 발전”

관리자 기자  2002.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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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초치의학으로서의 구강생물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최근 분자생물학의 발전과 인간유전체 사업의 완성으로 열린 좋은 연구 발전 방향과 기회를 국내에서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구강생물학회와 회원들을 보필하겠습니다.” 지난 8일 서울치대병원에서 개최된 대한구강생물학회 총회에서 새회장으로 선출된 金各均(김각균) 서울치대 구강미생물학과 교수. 金 회장은 “구강생물학의 발전은 임상 부문의 발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치의학의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치의학의 발전은 의학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물학의 발전에 힘입은 바가 크며, 특히 분자생물학의 발전과 인간 유전체 사업의 완성은 치의학 분야에도 많은 발전의 방향을 열어주었다고. “최근 임프란트 시술의 보편화는 구강생물학의 중요한 연구분야인 뼈 생물학의 발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분자생물학의 발전에 따라 최근 뼈 생물학은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인간유전체 사업의 완성이 뼈 생물학 연구에 미칠 영향은 미처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金 회장은 국내에서도 다수의 구강생물학회 회원들이 뼈 생물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제적으로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초치의학의 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에 동의하면서 구강생물학은 결코 임상과 비교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며, 오히려 임상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인 것이라며 구강생물학이 활성화되지 못한다면 임상이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