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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치대병원 디지털시스템 시행
인력·시간절약·방사선 노출 최소화

관리자 기자  2002.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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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치과병원이 이달부터 Full PACS(디지털 영상관리 및 전송 시스템)을 도입, 병원 영상 관리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게 됐다. 아울러 필름 보관을 위한 인력, 소모품, 운영비용,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게 됐으며 환자에 대한 방사선 노출양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Full PACS는 의료 영상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해 영상을 획득한 후 고속의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고, 데이터를 저장장치에 저장하며, 필름대신 고해상도의 모니터를 통하여 직접 환자진료를 하는 ‘디지털 영상관리 및 전송 시스템’을 말한다.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 PACS 시스템은 CCD센서를 이용한 디지털 방사선 사진으로 구내 표준 사진, 파노라마, TOMOGRAPH 등의 구내·외 영상을 획득하고, 아울러 PSP( photo stimulable phosphorate) 시스템도 병행하고 있다. 원광대 치과병원의 담당 관계자는 “이번 Full PACS의 도입으로 필름 대신 컴퓨터와 모니터를 이용하게 돼 기존 필름체계에서 일어나는 관리나 분실 등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영상을 광디스크나 마그네틱테이프 등의 저장매체를 이용해 보관하기 때문에 필름 보관실의 공간을 축소할 수 있고 필름 보관을 위한 인력, 소모품, 운영비용,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담당관계자는 또 “Full PACS을 도입함으로써 의료 영상을 획득 한 후 즉시,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여러 의사들이 동시에 판독하고 검색할 수 있게돼 병원 영상 관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환자에 대한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