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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자재 규격 통일 노력
치협 자재위원회

관리자 기자  2002.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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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연서 나온 보고서 적극 활용 ISO 치과기술위 지정 대책 논의 치협 자재위원회(위원장 禹鍾潤)는 치과기자재에 대한 규격이 치협, 산업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3개 기관이 서로 달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통일화된 규격과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자재위원회는 지난 19일 치협회관에서 열린 올해 첫회의에서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이 작성한 `치과기자재의 규격기준 제정 및 통일화 방안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검토한 뒤 이번에 제정된 총 80편의 통합규격을 산업자원부에서 정한 한국산업규격, 식품의약품안전청 규격과 통일화 작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치과기자재 규격통일화에 대해 산업자원부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식약청에서는 자체 규격을 고수하고자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2년도 자재위원회 사업을 검토했으며 (주)태평양이 요청해온 전동칫솔 추천신청은 재질이나 내구성 등 구체적인 실험데이터가 나온 뒤 차기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한 산업자원부가 치협에 요청해온 ISO TC 106(치과) 분야 국내 간사기관 지정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金洸植(김광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재위원회 업무가 하드웨어적인 성격이 강해 회원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이 위원회가 전문적인 성격이 강한만큼 위원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禹鍾潤(우종윤) 자재이사는 올해 위원회 사업계획을 설명하면서 “감염성 폐기물 및 엑스선발생장치 등 관련법규 개선에 노력하고 있고 기자재 규격 제정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
ISO/TC 106 Dentistry란? ISO TC 106(치과)는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Technical Committee 106 Dentistry의 약자로 국제표준화기구/치과기술위원회로 번역된다. 모든 기자재에 대한 표준을 세계적으로 만들어 가는 곳이 국제표준화기구(ISO)라면 치과기자재 및 구강위생용품에 대한 표준(기준 및 시험방법)은 ISO의 106번째 기술위원회에서 다뤄지고 있다. 이 위원회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요청에 의해 1963년에 탄생했으며, FDI 과학위원회와 ISO/TC106 총회에 각 대표가 참석해 보고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1998년 6월 16일에 ISO/TC106 본부에는 정회원으로, 산하 7개 분과위원회에는 준회원으로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에 7개 분과위원회까지 정회원으로 가입해 1국가 1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