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ro 부스 신청완료.... 총 250부스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
서울지부(회장 李壽久)는 내년 6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서울지부(회장 李壽久)의 `SIDEX 2003"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의 장소를 양재동 aT 센터로 최종 확정한 가운데 앞으로 SIDEX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할 예정임을 적극 시사했다.
성공 개최만 남았다
최남섭 SIDEX 조직위원장은 “그간 치재협과의 공동 개최문제 및 개최장소 선정 등의 문제로 다소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이제 모든 문제들이 해결이 된 만큼 이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일만 남았으며 전시회 준비도 무리 없이 진행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SIDEX 조직위는 애초에 총170~200여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20일 현재 일본과 독일 등 해외 업체에서 신청한 9개 부스를 포함, 이미 184개 전시 부스가 신청이 완료된 상태며 현재까지도 국내^외 전시업체들이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어 전시설치부스를 총 250부스로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시실 운용과 관련해서도 하층인 제1전시실에는 구강위생용품 및 생활용품 등의 전시를, 상층인 제2전시실에는 치과재료관련 부스를 설치키로 하는 등 세부적인 계획도 치밀하게 구상 중에 있다.
다양한 이벤트 준비
또한 SIDEX 조직위는 서울치대박물관과의 협조 하에 치과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치과역사박물관을 전시부스 안에 꾸릴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SIDEX와 두 달여 사이를 두고 8월에 개최되는 치재협의 KDX를 의식, KDX와 차별화 된 홍보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SIDEX가 전시대행업체의 도움 없이 치과의사단체가 단독으로 기획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전시 잉여금 전액이 치과의사들을 위해 재환원 됨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차후 공동개최도 모색
최남섭 SIDEX 조직위원장은 “실제로 이앤엑스가 행사대행을 자신들이 도맡아 할 경우, 전시 전체 예산의 20~25%를 요구했다”며 “치재협과의 공동개최가 무산된 데에는 치재협 측이 한국이앤엑스라는 행사대행업체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을 지출하게 되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만일 이앤엑스의 요구 따라 전체예산의 20~25%을 지불하게 될 경우, 조직위는 대략 5억원 가량의 전시전체 예산 중 적어도 1억원내지 1억3천여만원을 순수용역비로 대행업체에 지불케 된다.
최 위원장은 또 “이런 우려에도 불구 치재협이 전시대행업체와 5년간 계약을 체결하는 등 SIDEX 공동개최 의견조율에 어려움이 있어 2003년에는 결국 전시회를 각각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 위원장은 “올해는 여러 가지 의견조율의 어려움으로 치재협과 전시를 따로 개최하게 됐지만 내년 서울지부 SIDEX 전시회나 치재협 KDX 전시회 상황을 지켜보면서 차후, 공동개최 방안을 모색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