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 전환을 앞두고 교육제도연구회를 만들어 치전원에 대한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 치전원으로의 전환을 최종 확정하는데 도움을 주겠습니다.”
지난 16일 개최된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 총회에서 새회장으로 金麗甲(김여갑) 경희치대 학장이 선출됐다.
金 회장은 “학장협은 우리나라 11개 치과대학의 학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로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해야하는 일도 방대하지만 각 대학들이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간여할 바는 없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치과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의 치과의사의 비전을 세우는데 필요한 기준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金 학장은 치전원 제도와 관련, 전환하는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간에 존재할 수 있는 소원한 관계를 벗어나 각 치대 모두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치과의사를 만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모든 자료를 공유하며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金 회장은 또 “학장협의 산하에 있는 한국치과대학교육협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치과대학의 평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