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 2,732품목에 대해 평균 7.2%의 약가가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약가 재평가를 통해 대상품목 12,178품목 중 22.4%에 해당되는 2,732품목에 대해 평균 7.2%의 약가를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약가 재평가란 최초 보험약값이 책정된 이후 가격산정여건의 변화를 매 3년마다 한번씩 정기조사 해 적정수준의 약값을 유지하고자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작 됐다.
인하되는 12,732품목에 대한 구간별 품목현황은 △5%이하가 1,386품목 △5~10%이하가 402품목 △10~20%이하가 803품목 △20~30%이하가 124품목 △30~40%이하가 14품목 △40~50%이하가 3품목이다.
최고로 인하되는 품목은 한국유씨비의 이비인후과용제인 `뮤코후르드나잘스프레이"로 44.47% 인하율이 적용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인하조치로 올해의 경우 연 588억원의 약값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중 보험재정 절감 액은 430억원이고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약값부담감소는 158억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앞으로 매년 1차례 약가 재평가를 실시, 과도한 약값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