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4개 단체장 간담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 2003년 새해에도 7만 치과계 가족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
鄭在奎(정재규)협회장과 金榮坤(김영곤)기공사협회 회장, 文京淑(문경숙) 치위생사협회회장, 申正弼(신정필) 치재협회 회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치과계 4개 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鄭 협회장은 “치과계 각 단체는 서로의 현안문제를 갖고 있고 단체간 얽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안이나 제도 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鄭 협회장은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으로 의협, 약사회 등 각 단체를 접해본 결과 치과계 단체장들은 자주 만나 대화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鄭 협회장은 “특히 의협이나 약사회는 대단한 맨 파워를 갖고 있다”면서 “치과계 4개 단체 회원 모두를 합친다면 7만여 가족이 돼 이들 못지 않은 역량을 갖추게 되는 만큼, 화합을 통해 치과가족의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피력했다.
金 회장은 이날 “현재 기공계의 경우 경영이 어렵고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면서 “치협이 약자를 돕는 마음으로 매듭을 풀어달라”고 밝혔다.
文 회장도 “지부 등의 보수교육 때 치과의사와 위생사 모두가 함께 교육을 받는 방향을 모색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尹斗重(윤두중) 총무이사, 姜富月(강부월) 위생사협회 부회장 李泰薰(이태훈) 치재협회부회장 柳俊根(유준근) 기공사협회 섭외이사가 각각 참석했다.
박동운기자 dongwoon@kda.or.kr